공무원이 대놓고 제 나이도 모르는데 이름에다 씨 붙여서 얘기하는데
하대하는 느낌이 드네요.
보통 친하거나 나이 어린 사람이면 ~씨 라고 하면 그냥 존중하는 느낌인데,
아무 일면식도 없는 나보다 훨씬 어린 공무원이 ~님도 아니고 씨라고 하니 황당하네요.
씨라고 부르는건 나보다 윗사람이 존중의 의미로 부르는 호칭이면 이해가겠는데
한창 어리거나 모르거나 그런 사람이 대놓고 ~씨 이러면 어떤거 같아요?
요즘은 적어도 웬만한 서비스 채널에서 ~님 이라고 하지 않나요?
선생님까지는 안해도
저도 모르는 불특정다수 상대할때는 나이 불문하고 남녀노소
~님 이나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당신이 하대하는 단어는 아니라고 해도
모르는 상대방한테 당신이라고 하면 쌈나듯이
대놓고 ~ㅇㅇㅇ씨 라고 하니 호칭을 왜 이따위로 할까요?
제가 동년배 남자였으면 ㅇㅇㅇ 씨라고 했을까요?
쓸데없는 높임말 존칭어 필요없고 적어도 불쾌하게 하는 호칭은 구별해서 썼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