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인간정리

금요일부터 부부동반(아주오래됨)으로 2박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근데 즐거움보단 각자의 이기심때문에 민낯만 보고 왔습니다. 

전 더이상 그 분들 보고 싶지 않아 여행에서 돌아와 단톡에서 빠져 나왔습니다 . 남편만 남아있는 상황이고 속상한 이유를 적어 보자면,

  1. 일행 중  한분이 팔 수술 후 보호대 차고 오셨고 전 아무생각 없이 남편이 운전하니 제가 보조석에 타려니 그 부인이 자기 남편을 보조석에 앉으라 함. 이것은  제가  배려 없이 굴어서 잘못 인정 합니다.
  2. 휴게소에서 아침식사 후 커피 마시자고 편의점 들어 갔는데 두집은 칸타타 사고 한집 부인이 자긴 마실게 없다면서 공금 카드를 갖고 옆 커피가게에서 아아를 자기 남편꺼 다른집 부인꺼 3잔을 사서 마시는거에요. 여기서부터 기분이 나빠짐. 
  3. 목포항에 도착 홍도 들어가는 배 기다리는데 일행 중 한 부인이 자기 남편 당 떨어진다고 여객터미널 근처 김밥집에서 김밥을 3줄 자기 부부 먹을꺼만 사올, 멀미할까봐 아무것도 안 먹고 있는데 일행들도 김밥 5줄 남편한테 사 오라 시켜 사 다  남편 배낭에 넣고 배에서 나만 빼고 다 먹음.
  4. 여행사. 통해 간 거라 식대도 모두 계산 끝났는데 돌발적으로  (우리 부부는 안 감) 해안가에 있는 회집에서  라면과 소라회를 먹고 저녁도 배가 부르다고 2명은 안 먹음. 남편이 먹으러 간다 해서 카드 줌.결제 공금에서 함.
  5. 낚시대를 빌려 낚시 한다고 해서(한집은 안한다 함) 3대를 빌림. 근데 한집 부부가 우리 낚시대를 갖고 낚시 함. 부인까지 할꺼면 4개를 빌리라 하던가. 
  6. 소소한게 더 많지만  지금도 긴데 이만 쓰기로하고  내가 잘못된건지  남편 친구 부인들이 잘못 된건지 궁금 했습니다^^;;;
  7. 오늘은 월요일 모두 즐겁게 시작하시고 회이팅 하세요. 감사합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