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동생만 재산 주려고 엄마가 가스라이팅 하는데요.

제 나이 40이고요.

4년 전에 늦은 나이 결혼하는데

결혼하면서 친정에 돈 안주고 간 나쁜년

생활비 친정에 안보탠 나쁜년

그 프레임을 씌워요.

이제는 니가 부잣집 시집가서 사는데 

덕을 못봐서 섭섭하다네요.

결혼할 때 

홈쇼핑에서 주문한 코렐 그릇이랑 

자연주의에서 조리도구 사주셨고요.

그게 혼수라고 챙겨준 게 다 입니다.

부모님 땅과 건물 등등 합쳐 15억 정도 돼요.

저도 못배운 사람도 아니고 남들 부러워하는 직장 다녀요.

제 주변에 저런식으로 혼수...결혼할 때 딸한테 한푼 안보태주고

친정에 생활비? 이런 거 본 적 한번도 없어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친정 갈 때마다 " 동생 집을 사줘야 장가 갈텐데"

" 집을 얼른 사줘야 하는데"

" 집이라도 있으면 장가 가는데"

아무 맥락없이 모든 대화의 끝이 저 문장입니다.

제 반응을 슬슬 보는 듯요.

남동생은 백수고요.

 

최근 친정부모님 사시던 아파트를 팔고 전세로 평수 줄여 가셨어요. 제가 부모님 자가 아파트는 있어야지

왜 전세로 사시냐 했더니

" 왜? 너한테 얹혀살까봐 그러니? 너한테 돈 보태달랄까봐 너는 그렇게 말하니?"

저렇게 우악스럽게 말하며 또 저를 못된 사람마냥 하는데

아들 집 사주려고 몫돈 만드려고 저러시는 거 같은데

말도 못꺼내게 하려고 저런식으로 몰아부치고

본인이 찔려서

왜 저한테 저렇게 나쁘게 말을 하는지 참...

제가 나쁜년이 되어야만 저에게 재산을 안줘도 되는 명분이 되니까 평생 저런식인거죠?

 

부모님 살아계신 동안 남동생한테 재산이 다 가면

소송해서 저도 받을 수 있나요?

돌아가시며 상속이 되는건 소송 가능하다던데

살아있을 때 증여는 못나눠 받나요?

언제 몰래 남동생한테 넘기나 몰라서

부모님 건물 등기부등본은 자주 확인 중이에요,

무조건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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