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혼후 1년이 훌쩍

 

이혼후 두번째 추석이 다가오는데

이 평온한 마음이 감사 합니다

 

이혼하고 제일 좋았던게 

설, 추석, 제사, 어버이날, 시어른생신, 경조사, 모임

일안하고 안가는 것

그에 대한 스트레스가 1도 없다는 것

 

이혼후 

너무 좋아 웃음이 나오더라는

티비드라마에서 이혼하고 울고불고는 현실이 아니더라는

 

전시가가 집성촌에 

보수적, 가부장적인 집안에

경조사는 많고도 많고 

이런저런 시집살이도 있었고

전남편은 무심에 배려없음에 내몰라라에

마음고생 엄청 했는데 (나만 예민한 사람 가스라이팅)

 

이혼전이 괴로움+외로움 이라면

이혼후는 외로움만

이혼후의 외로움이 남자에 대한 외로움, 배우자에 대한 외로움이 아니고 그냥 인생자체에 대한 외로움

 

결혼생활30년 하고 쫑낸 50대중반 아줌마

어쩌다 한번씩 울컥하며 울때가 있는데

저세상으로 가신 엄마, 아버지가 보고싶고

효도 못한게 후회되고 가슴아프고 옛날 생각이 나서에요

나이가 들어도 

아니 나이가드니 더 생각이 나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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