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그리도 원망을..
엄마가 덜 똑똑해서 수행 망쳤다고..
아침에 급히 묻는 과학 내용에 대답을 잘 못했는데
그게 마침 수행 문제에 나왔다고..
그때 대답만 제대로 해줬음 맞는건데
제대로 검색도 못해서 자기가 망쳤다며..
왜 검색 하냐 못해서 대답을 못하냐며
다른 엄마들은 좋은 대학 나와서
찾지 않아도 다 안다며.
왜 그리 덜 똑똑하냐며
(뭐 저도 스카이는 아니지만 좋은 대학 나왔고,
메이저 대학 박사입니다만...)
그리 원망하네요..
에휴....
전날 공부 하나도 안하고
아침에 밥 먹으면서
갑자기 질문..
자기만 있는 것도 아니고..
부랴부랴 나갈 준비하고 있는데..
애가 원망하니
옆에서 남편이 애 페이스메이커 좀 하라며..
남의 애 가르치지 말고
애 공부 봐주라며..
진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