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등급 아이 컨설팅. 지방교대 문의하다가
엄청 깨진 아줌마예요..
한달을 만사 다 제쳐두고 .
컨설팅. 학교상담. 박람회....
컨설팅자료 보고 입시전문가 만큼
조회..조회...
그렇게 유난떨꺼 애 공부나 시키지 그랬냐
하시겠지만... 말을 안듣는걸 어떻하나요?
공부뿐만 아니러 대인관계 습관 성격..
뭐 하나 쉽지않는 아이...
누구나 그렇듯 특별하고 잘났다 착각했건만
중2부터...고3 5년..
10년은 더 늙어버린 맘고생..
머리굴리고 또 굴려서..
아이 동의하에 3개 접수하고
마지막날 컨설팅에서 추천해준곳 3개
제가 그냥 넣었어요 .
본인이 정하지 않고 제 맘대로 넣었다
아이는 아이대로 원망 한바가지..
짱구굴려서 제가 넣은데는 경쟁률 역대 최대
아이가 가고싶다는곳이 더 낮은경쟁률..
어차피 떨어질꺼 아이가 원하는데로
해줄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6등급이 골라야 뭐 뻔하지만요.
성적맞춰서 넣다보니
아주 학과선택도 다양..
사회복지학. 기독교학과. 야간학과....
경상쪽... 어문쪽....산업대...
완전 잡탕느낌...
학교가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학과에 쭉 쓸수있다는거..
선택권을 행사할수 있다는게
너무 부러워요..
제 아이는 성적에 맞춰서 이학과 저학과
넣을수 밖에 없는게...
남들 다 선점하고 남은걸 가져야하는..
경쟁사회가 그렇지만..
참 열심히 살았고 최선 다했는데..
자식복도 없구나... 싶고
한양대..연대....쓴 친구아이..
부럽고....
앞으로 내 아이 인생 얼마니 버거울까
안쓰럽고...
마음이 너무 헛헛하고
그지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