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글도 올리냐 하실지 싶으나.
친구에게도 말하기 그래서 82님들께 여쭤요.
극심한 사춘기?로 학교며 모든 생활을 놓아 버리고
입 마저 닫아 버린 아들에게서 1년만에 톡이 왔어요.
묵언은 물론 한 집에서 얼굴 보기도 어렵습니다.
'핸드폰 구입 원함. S23플러스 중고.'
(클리어파일도 요청했고요)
지금껏 쓰던 폰은 노트5 중고 핸드폰이에요.
그 전에 보급형 새제품을 사 줬는데 2년여 쓰고 고장이 나서 집에 있는 노트5를 사용했어요.
지난해 봄 s20+를 사 달라기에 사 줬는데 또 동굴로 들어가 묵언으로 입을 닫아서 그 핸드폰을 그냥 뒀다가.
제가 3개월 전부터 사용하고 있어요.
제가 기존 쓰던 노트5가 출퇴근 태그가 안 돼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었고요.
손 떨리는 지출이지만 신형이라는 S25를 사 줄까요?
쿠팡에서 s25+ 자급제 124만 정도 하고,
s23+은 70만원 정도 가격이에요.
초등 졸업까지 핸드폰 노래를 해도 안 사 줬더니 아이가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어요.
그 이유때문만은 아니겠으나 핸드폰이 없어서 위축되고 그런다고 얘기하곤 했던 게 지나오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상황을 설명하려니 얘기가 길어졌는데요.
신형 핸드폰 s25를 사 주는 게 나을까요?
아이가 말한 기종 s23을 사 주는 게 나을까요?
상처되는 비난은 말아주세요.
미리 조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