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치욕스러워서 있다가 삭제하겠습니다
10살때 친오빠에게 성폭행당했습니다
25년후 아들딸차별갈등으로 폭발
부모님과 오빠가 있는데서 오빠에게 폭행당힌후 그 사실을 얘기하자
오빠는 <증거있냐?>했고
엄마는 <저미친년 ㅇㅇ야 귀닫아라>그랬고
아빠는 <그 얘기를 왜 하냐.그게 사실이더라도 남들이 알게되면 너만 손가락질받는다>
했습니다
그때도 오빠에게 폭행을 당했는데 <아프냐>한마디 못듣고 부모님께 가스라이팅만 당하며 쫒겨났고 6년후 똑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번에 오빠에게 맞아 전치6주 나왔고
다른 부위 진단서도 그정도 나올것같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1)지인반응은 반반입니다.강력히 대응해라vs그냥 조용히 연을 끊어라.
그런데 재산,사업상 얽혀있는게 있어 연을 끊기도 힘들고 고소하면 보복도 두렵고요
2)만약 다 포기하고 연을 끊을 각오하고 고소하게된다면 절차가 어떻게되고 처벌은 어떻게될까요?
3)고소를 안하더라도 정리되는데로 인연은 끊을 생각인데 부모님이 노환으로 쇠약해지신 상태라 사실 고민됩니다.
부모님의 안좋은 부분도 있지만 잘해주신 부분도 있고 희노애락을 함께했기에 애증이 뒤섞여 아프실경우 마냥 외면할수는 없습니다
4)사건보다 관계에서 온 상처가 크고 치부라 여겼기에 숨겼는데 시간이 갈수록 무뎌지기는 커녕 더 쌓여만갑니다.
제 병든 마음을 어떻게 치유할수있을까요?
지인4명에게 이 사실을 처음 털어놓았는데 그 분들이 소문낼까봐 걱정이 듭니다
한편으론 인터넷에 신상정보를 다 공개하며 폭로후 자살하고싶기도 합니다
정신과에는 한번도 간적이 없는데 미주알고주알 얘기하기싫습니다
그냥 처방만받고 싶은데 어떻게 말하면 될까요?
아침부터 너무 어두운 얘기해서 분위기 흐려서 죄송합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의견 듣고 싶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댓글을 읽고 또 다른 상처를 받을까 많이 두렵습니다
하지만 댓글 달아주시면 선생님들의 고견은 소중히 다른곳에 저장하고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