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있는데 보험설계사에요.
얼마전 전화와서 보험 교육 받기만 하면 돈준다고 교육만 받아보라고 한번 면접이라도 보라고 하도 그래서 가봤어요. 교육받고 안해도 된다고. 제가 거절을 잘 못합니다. 보험설계사 할 생각은 없고 보험에 대해 알면 나쁠건 없지하는 단순한 생각에..
집에와서 뭔가 좀 이상해서 찾아보니 이것도 다 영업이더군요. 누구 데려오면 실적이고 수당 받더라구요.
꼭 나 생각해서 하는것처럼 하더니..
갔더니 면접본다며 서류를 쓰게 하는데 가족사항까지 적게 되어있었어요. 걸리는게 남편이름이랑 작업장까지 적어냈는데 혹시 거기가서 영업할까봐 걸리네요. ㅜㅜ 바보같이 그건 왜 써서 낸건지.
그사람이 좀 상황이 안좋아 동정심 갖고 있었는데 정말 나를 이용대상으로만 생각했구나. 깨달았어요. 면접만 다녀오고 이상해서 교육은 안갔어요. 시간 안될거 같다고 했더니 또 캐물어보네요. 실제로도 바빠서 시간이 안되요.
이건 아닌거 같다고 말하고 그냥 차단하려구요... 제가 좀 오버해서 생각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