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아까 고양이가 자꾸 경계한다는 글 쓰고
혹시 고양이로 검색하면 더 많은 도움말
있겠지 싶어 조회해 봤더니~~~~~
세상에나, 세상에나@@
고양이 어디서 찾았냐고 목 놓아 외치고 계셨네요. 짜증과 궁금증 유발녀로서 정식으로 사과드려요 죄송해요.(ㅋㅋㅋ이 쯤에선 한번 웃을게요)
전 그 후로 댓글이 이어서 달릴 줄은 정말 정말 생각지도 못했어요. 고양이가 오고 나서는 매일 고양이 찾아다니느라 82에 들어와 보질 못했어요. 저 진짜 심한 82죽순녀였거든요.
그만큼 고양이가 주는 행복과 기쁨, 충만함이 크네요~
아!!! 고양이는 어디에 있었냐면? 이걸 설명하기가 애매한데 잘 상상해 보세요~
저희 집 안방 쪽 앞 베란다를 데크로 올리고 바닥에는 대나무 돗자리를 깔아놨어요.
벽쪽에 창고가 있어 문 개폐시 불편함이 없도록 입구는 단차가 있게(살짝 내려서) 데크를 설치한 상황.
대나무 돗자리가 그 단차 있는 쪽을 약간 초과한 길이인데 그게 안으로 살짝 말려 들어간 모양새. 저희 고양이는 그 말려들어간 듯한
그 작은 공간 속에 있었어요.
상상이 되실지..?~~
저 창고 문도 열어봤고 데크 위에 세워 둔
다른 것들 사이사이 다 찾아봤는데
못 봤었어요. 집 어딘가에 있겠지 했는데
하도 안 나오니 얘가 어디 들어갔다가 못 나오나 별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그러다 남편이 다시 찾아보겠다고 나갔는데
위에 말한 그 장소에서 찾았어요.
되게 예민한 앤데 그 때까지 그 안에서
자고 있었다네요. 하하하~~
아무튼...
궁금증과 동시에 짜증 유발시켜드려 죄송합니다. 그리고 관심과 저희 고냥이 여름이 염려해 주셔서 고맙구요.
그나저나 다른 분 글 보니 2년 정도 지나야
이름 부르면 달려오는가 본데 정말 그런가요? 애가 너무 겁이 많고 소심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