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엄마가 아프다고 아이가 정신차리지는 않겠죠?

지금 너무 힘들어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데 어디 아픈곳은 없어요.

그냥 심적.정신적으로 힘든거예요.

불안이 너무 심하구요.

죽을만치 힘든데 입원을 해주지는 않겠죠?

일단 일반 정신과은 예약해서 금요일에 가는데

제가 그만큼 힘들다는걸 알아서 아이가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어요

이렇게까지 한다고 정신 차릴 아이라면 진즉에 정신차리지 않을까 싶어서 한숨 나오구요.

아이 생각하면 갑자기 심장이 너무 조여오면서 아프고 숨 쉬기도 힘들어요.

재수하는 아이 갑자기 지금 손을 놓아버렸어요

학원도 안가고 공부도 안해요

그냥 하기 싫다고 해요.그동안 제가 너무 허용적으로 맞춰줬나봐요.

학원원장샘한테 충고아닌 충고듣고 자괴감이 드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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