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기관리 1도 안하는 남편은 만나지 말았어야해요

대기업 회사원.

금요일에 지인들과 놀다가 새벽 3시에 집에옴.

토요일 피곤해서 하루종일 골골

그냥 컴퓨터 방에 들어가서 문닫고 넷플보다가 배고프면 나와서 이것저거 먹고 또 넷플 아님 유툽 밤 11시까지 그러다가 잠. 중간에 잠깐 운동하긴 했어요.

 

오늘 일요일.

전 오전에 운동하고 오니. 밥먹고 있고 또 넷플보러 기어들어감.

주말이면 다 지난 드라마  시리즈물을 정주행하느라 그냥 방에 쳐박혀있어요.

운동 오늘은 쉬겠다고함. 

 

이러면서 애한테 공부해라 어째라 이러는거 이해가 안가요.

집에서 13년 동안 책한권 보는걸 본적이 없어요.

책은 아니라도 운동이나, 산책이나...

건강검진 수치도 완전 나쁘고, 고혈압은 벌써 약먹고 있고, 배는 나오고... 그 와중에 마트 주류코너가면 환장하고..

 

저도 문제인게 저런거 보면 스트레스에요.

어차피 남이니까 내맘대로 안되지. 알아서 살다가 죽던가 말던가 해버려야 하는데

너무 꼴보기 싫고. 그냥 안보고 싶어요.

졸혼이 너무나도 이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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