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김밥집 폐업이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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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의견에 동의하는게 진짜 여자들이 해보면 알지만 김밥 만드는 거 

간단한 거 아닌데

특히 한국음식은 요리 하나 만들어 내려면 들어가는 공이 많잖아요.

김밥만 해도 그냥 김밥인데

그게 될려면 안에 들을 재료 각각을 손질해야 하니

손도 많이 가고 그래서

예전에는 김밥은 소풍갈 때나 먹는 특식이기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김밥천국이 나오면서 

무슨 싼 음식의 대명사같이 되버린 감이 있었죠.

하지만 저거 알바 하는 사람 계속 뽑을 정도로 김밥집에 오래 있는 사람이 

잘 없고 값도 싸야지 한 줄에 5천원 넘으면 비싸서 안 먹으려고 하죠.

예전에 음식장사 말고는 돈 벌기가 어려웠던 어머님들이 가족 생계를 위해서 그나마

몸을 써서 했던 음식일이라면 이젠 젊은 사람들이 누구 저렇게 몸을 써서 일하려 하나요 안하지.

그러니 김밥은 예전처럼 특식이 되어야 하고 비싸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스파게티 같은 걸 2만원씩 하는 건 정말 이해할 수가 없거든요.

그런 거는 면 끓여서 소스 하나 부으면 그만인데

일거리, 만드는 시간, 재료 생각하면 저는 밖에서 저런 한접시 음식을 

그돈 주고 사먹진 않는데 비해서 김밥은 조금만 비싸도 비싸니까 못먹겠다

불평하는데 이참에 생각해볼 일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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