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취업안되는 자식..그냥 다 우울해집니다.

대학교까지는 어느정도 잘갔어요.서성한공대

대학가서 놀길래 그래도 어느정도 하겠지했더니 작년부터 공대마저 신입 대거 안뽑고 학점이 이제와서 까보니.하위 30%

중소는 가기싫고 허세있는지.전문직공부한다며 휴학..행시고시반은 학교에서 관리해주고 수업도 해준다는데 공대쪽 고시반은 독서실 제공정도인가봐요.

매일 일찍나가면 그저 밖에서 놀던뭐하던 눈앞에 안보이고 1차결과보고 스스로 포기하던 다른길 찾던 중소던 어디던 취업하던 다 괜찮을텐데 며칠 반짝 일찍가더니 매일 12시까지 자면서 무슨 고시공부한다는건지.

그래놓고 뭐라하면 안쪼면 안되냐고 매일 핑계대고 스스로도 한심할텐데 지 불면증이니 뭐니 헛소리하고 그래도 기어나가 공부하는척 하는데 못하게 하면 평생 두고두고 부모핑계로 자기인생 꼬였다할까봐 우선은 봐주고있는데 진짜 하루하루 인내의 시간이네요.깨우면 표정썩어서 잡중력이 어쩌고 저쩌고 아버지가 한마디하면 자기를 꼴못보고 뭐라한다며 과롭다.동기자살했다시전. 

자식 너무 잘못키웠다기에는 그간 한 내 노력들 돌려내라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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