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2 아이 담임이 참 별루...

아이 담임이 30 후반 남자이고

제 아이는 공부 못해요.ㅑㅛㅑ

학교에서 공부 못하는 아이는 여러 어려움이 많더군요. 관계도 쉽지 않고 찐따취급 받죠.

아이가 동급생들이 자기 싫어한다고 울고불고 하길래 학교 갔어요.

그런 아이들(은따처럼 아이 옆에서 아이 안좋은 얘기하고 짝돠면 싫은 티 내고)과 자리를 좀 멀리 해달라고 했고요.

실은 그런 관계에서 담임이 전혀 우리 아이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지 않고 같이 왕따시키는 분위기라 갔죠.

가보니 담임 태도가 진짜 별로더군요.

부모한테 애 흉 잔뜩보고. . 그렇다고 폭력적이거나 싸우거나 그런애도 아닌데. .

 

그래도 좀 도와달라고, 아이 학교 가기 싫다는 얘기 넘 많이 하니 선생님께서 마음 좀 써주면 힘 많이 될거다 하고 왔어요. 정중하게요.

물론 아이에게도 샘에게 예의지켜라 애들은 선그어라 깔끔하게 하고 다녀라 말하고요.

 

2학기가 되어도 아이는 학교 힘들어하고 부모는 아이가 학교가기 싫다 매일 그러니 맘이 아슬아슬하죠.

근데 담임은 애가 몸이 약ㅐ서(스트레스 요인도 있는듯)  결석한다 입원한다 여러번 말해도 애 안부나 빨리 회복되면 좋겠다 한마디를 안하네요.

 

어제는 아이 입원해서 저도 잠 설치고 오전 회진 때문에 결석한단 얘기를 한 30분 늦게 했더니,  조회시간에 얜 무단결석이다 이렇게 말했다는데 기분 나쁘네요. 귿이 애들 상대로. .

그 전날 이미 한번 아파서 결석한다 말했으면 아플거라는거 알텐데. . . 

그냥 인간적으로 짜증나는 사람. 속으로 혼자 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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