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 어머니 김치는

먹는 사람마다 맛있다 맛잇다하며 먹고 김장김치는 김치국물을 그야말로 한대접씩 퍼다가 청량음료보다도 맛있게 먹었어요

순서울식인데 여름이고 겨울이고 김치에 풀국을 넣는다는건 한번도 못봤는데요.

오늘 문득 오이소배기를 담그면서 풀국을 아넣어서 맛이 없으려나 생각이 드네요.

결혼해서 직접 김치 담궈 먹을때도 풀같은거 안넣었는데 솜씨가 없어서 어머니가 해준거같은 맛은 없었는데 요즘 언제부터인가 풀 안 넣으면 엉터리인것처럼 되어버려서 아리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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