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인가 방광염 시작되는 것 같아서 얼른 병원에 가서 검사하고 항생제 받았는데요. 그러다 말길래 약 안 먹고 잘 뒀거든요. 엊그제부터 또 증상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더 심한 것 같아요. 그 약 한 1주일분 그대로 있는데 지금 먹어도 될까요. 남편은 그런 무식한 소리가 어딨냐고 항생제가 두통약 소화제랑 같은 건 줄 아냐고, 당장 다 버리고 병원에 가서 새로 받아오라는데요. 내일 직장에서 회의도 많고 계속 화장실 들락날락 할 일이 끔찍해서 이 약 그냥 먹으면 안 될까 싶은데요. 어떻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