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와.. 장기적출 당하기직전에 구출했대요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납치됐던 한국인들 있잖아요?

엄청나게 두들겨맞고 전기고문이랑 물고문까지 당하고 "너가 여기서 나가고 싶으면 지인 셋을 여기로 데려와라"고 했대요.

 

 이 얘기를 들으니까 "지인 소개로 좋은 일자리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비행기표까지 예약해주길래 캄보디아에 제발로 입국했다"는 피해자들의 얘기가 뭔소리였는지 이해가 되더만요.

 

이번 사건 신고자는 핸드폰을 뺏겨서 신고할 수도 없었는데 운좋게 새로 납치되어들어온 다른 한국인의 스마트폰을 손에 넣게 되어서 텔레그램을 깔아갖고 부모에게 "답변하지마세요. 자식이 지금 납치돼있습니다. 캄보디아" 라고 메시지를 보냈대요

 

그거를 피해자 가족이 보고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는데 20살 넘은 성인은 경찰에서 혹시 가출 아니냐며 실종신고를 바로 받아주지않는대요 . 그리고 텔레그램 메시지가 딸의 폰에서 들어온게 아니라 생판 모르는 한국인의 폰에서 들어온거잖아요? 그래서 신고자가 불명확하다고 안받아주려고 했나봐요 (그 경찰서의 마음도 백번 이해는 돼요. 솔직히 장난전화일수도 있으니깐요.)

 

신고자의 아빠가 마침 박찬대의원 지지자라서 박의원에게 연락을 했고, 박의원 쪽에서 구출작전을 언론에 알리거나 요란하게 하면 그 조직원들이 인질들을 다죽이고 도주할까봐 극비리에 국정원/외교부/경찰이 3자 합동 작전으로 캄보디아로 가서 구출했대요

 

구조대가 어렵사리 당도했더니, 장기적출을 하려고 막 그러던 참이었대요.

구조가 하루만 늦었으면 장기적출되고 밀림에다가 시체 그냥 버렸겠죠

실제로 납치 현장서 시신 2구가 발견됐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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