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딸과 남편의 다툼 좀 봐주세요

직장인인 딸아이가 그동안은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오면

욕실화가 늘 욕실 중간에 내팽겨쳐져 있어서

남편이 보다보다 잔소리를 했었거든요

사용하고 나오면서 욕실화가 마르도록

턱에 걸쳐서 비스듬히 세워놓고 나오라고요

 

그 문제로 한참 옥신각신 하더니 이제는

딸이 알겠다고 하고 그렇게는 해놓는데

그 다음 문제는 딸아이가 욕실을 맨발로

이용하는 문제로 또 둘이 볼때마다 언쟁을 해요

 

딸이 세면대 쓸때마다 바닥에 물을 엄청

흥건히 해놓는 편인데

그러면 마를때까지 균도 생기고

그렇게 해놓고는 또 적셔놓고 맨발로 찍고 다니니

보기만 해도 심란한게 사실인데

이과인 딸아이는 욕실화가

더 비위생적이어서 자기는 그걸 신는게

더 싫다고 난리예요...

 

독립시키는게 맞는데 딸아이의 고양이를

제가 거의 돌봐주고 있으니까 나가기도

쉽지않고 그러면 부모도움 받고

사는동안에는 우리말을 들으라고 하면

자기말이 맞는데 본인을 맘대로 통제하려고

그런다고 기분 나빠합니다

 

참고로 집안일은 하나도 안시켜왔고

본인 방정리만이라도 좀 하라고 시켰는데

방문열면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옷도많고 짐도많고 각종 캐릭터용품에

화장품이 넘쳐납니다ㅜㅜ

빨래라도 세탁실에 좀 가져다 놓거나

개켜놓은 빨래라도 가져가래도

자기방 복잡해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안가져 가는 일이 허다하고

고양이관련 사료값 모래값 등만 부담하고

기타 생활비 등은 기대도 안해요

 

거실욕실을 본인이 청소하게 시키고 싶지만

또 어떤상태가 될지 너무 훤하고

매주 청소시키면서 계속 다투게 될게

눈에 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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