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 9호선 퇴근길..

5시 반쯤 9호선 타고 가는 길에 내리려고 하다보니 내 앞의 옆에 옆에 임산부 뱃지를 가방에 단 분이 서 계시더군요.  일부러 그분과 눈 맞추고 "여기 앉으세요" 하면서 내 자리에 앉혔어요. 그리고 저는 문쪽에 서 있는데, 내 앞에 서 있던 남자분께 좀 죄송하더라구요. 퇴근길, 자기 앞의 자리에 앉을 수 있는거잖아요.ㅎ 가방에서 kopiko 커피사탕을 하나 찾아서 그분께 드리면서 "죄송합니다" 하면서 내렸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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