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직장으로 옮긴지 2년인데 적응을 못하고 우울증이 오고 힘들어 해서 퇴사 결심을 했어요.
정신과 약 먹고 심리상담 받고 있고요.
지인 소개고 연봉등 근무환경이 좋아 아쉽지만 마음까지 아프니 본인선택 따라야죠.
호주워홀이 경력으로 메리트는 없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도 이전에 자기가 좋아하던 일하고 연결해서 여행겸 다녀오면 어떨까 싶어요.
마침 친구 하나도 그 분야에서 워홀 중이고..
그냥 현지 생활비 벌어서 쓰고 마음 치료하고 오면 좋겠는데..
도움이 될까요?
어제 슬쩍 얘기했더니 전혀 고려해 보지 않았던 부분이라며 다소 놀라지만 솔깃해 하긴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