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남편이 참 순해요.
친구도 순하고,
친구도 결혼 초에 일도 하고,
시댁에 기여한 게 조금 있어요.
그걸로 평생 남편한테 큰소리 치고.
남편이 벌어 온 돈으로 평생 취미생활에 해외여행 안 가 본 곳도 없고,
또 뭐 배우러 다니고 예술가마냥. 집 사는 데도 기여도 없는데도.
남편은 돈 버느라 해외 여행 꿈도 못꿔요.
그런데도 떵떵 거리고 남편한테 사랑 받고 사는 거 보면 친구 복이네요.
아이는 노력했는데 안 생겼는데도 둘이 꽁냥꽁냥 잘 살아요.
그런데 친구들 왈, 저런 며느리는 보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