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외고보내보신분들 조언이 절실해요

딸아이는 무던하고 심성이 깊고 우직한 아이예요.

중2말부터 외고를 가고싶어했고 (용인외고아님) 그러자 하고 저도 알아보고 있었구요..

지역외고인데 평이 아주 좋아요. 아이들도 열심히 하는 것 같구요.

그런데 제가볼땐 영어를 그렇게 좋아하거나 잘하는 아이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수과학에 뛰어난 아이도 아니예요. 
이해도가 느려요.. 받아들이면 빠른데 그 받아들이는데까지 속도가 느려요..

그래서 전 일반고 문과라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어차피 문과면 일반고보다는 외고가 낫다는 입장이예요.

그리고 아이도 원하구요..

5등급체제에서는 내신이 아주 중요하고 수능도 중요하고 학종도 구술면접도 모두 중요한 시점이니,

혹시 나중에 재수를 하더라도 내신만은 가져가자 하는 입장인데 뭐 모르죠

아이가 일반고가서 3등급아래도 떨어져서 인서울권을 아예 쳐다보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저력있는 아이고 자신이 기숙사에 가서 열심히 하고 싶어하는 아이니까 우선 현재는 아이를 믿어줘야하나.. 그냥 일반고를 보내야하나 너무 고민이 됩니다..

아이가 하나면 그냥 그 아이 하나 믿어주고 진행하면 되는데,

둘째가 있다보니 둘째는 학군지로 좀 이동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곧잘하거든요.. 그래서 학군지 중학교를 보내고 싶은데,,

큰 아이가 외고가 안되면 지금 현재 일반고에 가야해서 이동을 어찌해야하나 너무 고민이 됩니다.

 

외고보내보신 분들,,

어떤 이야기도 좋습니다.

아이가 문과를 간다고 했을때 외고에 대한 어떤 이야기라도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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