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임 예산 집행 문제로 고민이 있어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이번 대회 출전 지원비로 첫날 14명 참석 기준으로 하루 28만원씩 지급됐고, 다음 날은 2명만 참석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점심을 외부 식당에서 먹고, 치맥도 주문해 즐기는 것이었는데, 현재 회장님이 사전 상의 없이 본인이 임대료를 받고 있는 카페(가격대가 높은 곳)에서 샐러드 10개, 샌드위치 20개, 크림빵 등 일반 빵 40~50개, 그리고 기타 가격대 높은 간식류를 과도한 양으로 대량 구입했습니다.
기존에도 간식비는 보통 10만원 내외로 간단히 구입해 왔던 터라, 이번처럼 하루 예산 28만원에 이틀치까지 합쳐 약 70만원이 한꺼번에 쓰인 것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다음 날 참석 인원이 2명뿐인 상황에서 이렇게 많은 양을 구매한 것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참가자들은 점심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추가 지출도 불가능해졌습니다. 총무는 카드와 예산 금액을 명확히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벌어졌고,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사전에 임원들과 합의한 뒤 제가 총대를 맡아 정중히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회장님은 사과 없이 ‘내가 지금까지 고생했는데 그냥 넘어가자’는 식으로 오히려 화를 내며 구체적인 답변은 일체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이 매우 답답한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예산 집행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
-
이럴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