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복 터진 소리일 수도 있어요
아이를 늦게 낳았어요
거의 39. 40에 낳았어요
늦게 결혼했고 쓰치면 생기는 몸이라서 ᆢ
아이를 낳고 남편이 돈을 잘 벌었어요
아낌없이 애들에게 해 주었어요 교육 여행등
그래서 그런지 애들이 공부를 잘 했어요
그때 그 돈을 모았으면 어땠을까 지금은 싶어요
아들은 영재고를 가서 카이스트를 갔어요
딸은 전사고 나와서 약대를 들어갔어요
앞으로 20대를 더 키워야 하고
결혼 자금 내 노후 자금도 필요한데
남편이 퇴직이네요
수중에 7억집에 2억 현금 밖에 없네요
2억으로 몇년 버틸까요?
저는 지금 후회가 되어요
사교육에 많이 쓰지 말고
머리들이 있으니 사교육 안 시키고 기본만 해도
어느정도 학교는 갔을텐데
이래도 저래도 월급쟁이 인데
제가 더 사교육비 안 쓰고 돈을 모으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때는 월급도 많고
애들도 시키는 만큼 잘 하니
그것밖에 안 보였어요
이래도 저래도 돌아보면 후회가 되겠죠
퇴직을 한다니
또 다른 세상이 열리는게 두럽네요
애들 교육비에 안 쓰고 수중에 돈이 많았으면
퇴직이 안 두러웠을거 같은데
악플말고 지혜로운 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