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딸자랑 글 보니까요.

80대 엄마 혼자 사는데 

20평대 아파트라 혼자 사는 할머님들이 

많은가 봐요. 

 

그 분들 다 딸이 많은지 어제

엄마가 여기는 다 딸이 많더라 하면서 

우리딸은 외로워서 어떡해!! 그러는 거예요. 

 

근데 젊어서도 딸 자랑 많이 하는데 

할머님들이 그 많은 딸들이 잘 해준다고 

얼마나 자랑을 할까요. 

근데 그런 얘기들 들으란 듯이 못하고

저리 말하는 엄마 생각하니 웃음 나더라고요. 

 

저는 남의 자식 얘기는 일절 못하게 하거든요. 

누구 딸이 누구 아들이 뭐 해줬다더라 이런 말요. 

그럼 기분 나빠서

전화 안 하게 된다 했거든요. ㅎㅎ

그런다고 안 하는 엄마가 성격 좋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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