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돈으로 서울에 집 사보겠다고 엄청 돌아다녔는데 부동산카페나 기타 커뮤니티에 오르내리는 동네들 말고 직접 다녀보니 어 여기 참 좋은데 생각보다 안비싸고 평가도 갈리네 싶었던 곳이
중구 약수역 하이츠 : 약수역 역세권. 여긴 서울 시내 교통 사통팔달. 진짜 어딜가든 가까운 위치. 강남과 광화문 여의도 다 너무 가까움. 학군 없고 윗동 언덕. 주위 상권 편리하고 남산 가깝고. 저는 갠적으로 교통 점수로는 99점 드리고 싶은 아파트.
강서 화곡역부터 우장산역 거쳐 발산역까지 역세권 아파트들 : 학군도 아주 좋고 인프라 좋고 저는 차라리 비싼 마곡보다 여기가 더 살기 좋아 보였어요. 재래시장도 역 바로 앞에 있고. 우장산 등산로 좋음. 아파트 배치가 정동향이 많아서 아쉬움. 단지들 중 저의 원픽은 우장산역이편한세상아이파크.
은평구 e편한세상캐슬 : 녹번역 나오면 신축밭인데 특히 이 단지 들어가보고 와 눈이 튀어나옴.ㅎ 너무 잘해놨어요. 녹번역에서 3호선 타면 광화문 강남 가깝고 연신내 gtx 타기도 좋고. 주위 상권도 편리해요. 역시 학군 없어서 가격 상대적 저렴. 말이 은평구지 거의 서대문구 경계에 있음.
요즘은 길음 쪽도 보고 있는데 여기도 생각보다 좋더라구요. 언덕이고 뭔가 오래된 동네 느낌? 뭐 선입견이 그랬는데 직접 가보니 신도시처럼 인프라 깔끔 쾌적. 뭣보다 학교가 진짜 많아서 학군 나름 괜찮음. 6단지 8단지 앞동 아주 좋고 구뉴타운 30평대 가격으로 신축 센터피스 클라시아 20평대 가능.
물론 서울에 더 비싸고 좋은 단지들 천지겠지만 제 예산에 부합하면서 제가 추구하는 역세권 아파트(중요 ㅎㅎ) 찾다보니 많지 않더라구요.
계속 더 찾아보고 있어요.
올초만 하더라도 장위 이문 신축도 가능했는데 몇달 사이 가격이... 이제 안녕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