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군대 가는 것 때문에 잘 먹이려고 호텔 점심 부페에 갔는데요. 확실히 나이드니 먹는 양이 줄었네요.ㅠㅠ
전에는 3-4접시 마구 갖다 먹었었는데 첫 접시에서 집에서 잘 못해먹는 샐러드( 각종 치즈 포함)위주로 먹다 보니
배가 살짝 불렀고.. 다음 고기 위주로 담아 먹었는데 너무나
배터지더라구요. 예전같으면 la갈비도 몇대 스테이크 몇점씩 먹었을텐데 갈비 1대 먹고 다른 거 먹으니 금세 배터짐.
회는 여름이라 걱정되어 못 먹고 초밥도 딤섬도 1-2개땡.
사실 요새 양이 줄어서 많이 먹으려고 아침도 굶고 간 건데
2접시에서 그냥 종료..ㅠㅠ
게다가 디저트 음료는 다 설탕덩어리더만요.
케잌류 푸딩 마카롱 아이스크림 수정과..
2시에 나와서 지금까지 배가 하나도 안 고파요.
집에서 먹으면 조금씩 쉬면서라도 다 먹는데 부페 2시간안에 다 먹는 거 벌써부터 돈 아까운 나이가 됐네요.
보통 60대되면 잘 못 드시던데 전 이제 많이 못 먹으니
부페는 못 갈 거 같아요.
다른 50대분들은 어떠신가요?
느끼해서 지금 김치찌개 끓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