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앞으로 독거 노인 여성에 대한 사회적 비용에 대해 말 많이 나올거에요.

왜 요새 일본 여성들이 각광을 받냐면요

일본이 가는 과정을 똑같이 밟고 있어서 그래요.

일본도 90년대에 올드 미스나 라고 해서 결혼에 별 관심 없고

욜로니 명품이니 해서 자기 생활 즐기고 사는  젊은 오피스걸들 이야기가 많았어요

20~30년 지나 노년기에 접어든 비혼 독거 여성들이 너무 많은데

문제는 경제적 자립이 되어 있는 경우가 현저히 적어서

그들에 대한 경제적 부양,

사회적 고립에 대한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말이 많습니다.

그들을 일컫는 용어도 있는데 까먹어서 기억은 안나고요.

(=반대로 남자들은 노년기에 접어든 히키코모리(많은 비율로 남자)이

그들을 부양하던 부모님들이 돌아가시자 범죄비율이 급격히 높아지는 등의 사회 문제가 있고요)

독거 남자들보다 대체로 수명도 더 길고요.

비정한 얘기지만 세금이 더 많이 든다는 얘기입니다.

20~30년 가까운 긴 불황끝에 

일본은 남녀 모두 포기할건 포기하고 맞춰 가는 결혼에 대한 공식이 생긴 겁니다.

내가 가진 것 없는데 대신 상대방도 없는거 인정하게된 거죠.

(여자력이라고 표현되는 일본인 여성 특유의 사회적 나긋나긋함 +구요)

우리도 여기서 한 20년 더 지나서

노년인구가 너무 늘어나 사회적으로 경제가 처지고, 활력이 사라지면

더이상 남녀 치고박는 그림은 안나올거에요.

그냥 있음 좋고 없음 없는데로 맞춰 살아야지 하는 시대가 오긴 올건데

그 때까지 사회적 진통이 적지 않겠죠.

철저하게 비혼주의 아닌 다음에야 이것저것 재다가 시간 허비하지 말고

제일 좋은건 나에게 없는 것은 상대방에게도 기대하지 말고

적당히 내려놓고 좋은 짝 만날 수 있을때 결혼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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