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현대백화점 5층 카페에서 친구 기다리고 있는데,
옆자리에 70대로 보이는 할머니들 6명이 정치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구역질나서 못 들어줄 수준입니다.
"김대중을 죽여버렸어야 하는데, 그때 못 죽여서 우리나라 정치가 망가졌다. 김대중 찍은 사람들 다 색출해야 한다"
"노무현의 비리는 미스테리로 남아버렸다"
"문재인을 잡아서 ㅈ쳐야 한다. 그래야 죄를 실토할거다. 윤석열이 문재인을 잡아 ㅈ쳤어야 하는데, 한스럽다"
"이재명을 찍은 이십대 여자애들이 나라를 망쳤다"
압구정동 노인들 모이면 저런 이야기 하나요? 다 늙어서 왜 저렇게 정치에 열을 올린대요? 목소리도 커서 진짜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