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섹스리스 20년차에
아이 하나 있는 거 때문에 이혼 못하고 사는데
우울증 왔다갔다
이혼이 나은지 자살이 나은지 오늘도 고민하는데
성욕 없으신 고고하신 분들
게시판에도 여럿 계신지
오늘 글이 여러 개네요
배우자들도 만족하고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저 일도 하고
신혼부터 홀시아버지 모시다가 얼마전 돌아가셨고
(좋으신 분이었어서 불만 없음)
하다못해 아이 입시도 성공적이었어요.
대외적으로는 남편이랑 사이도 좋아요.
남편이 살림 전담
서로 취미 활동도 활발하고
밖에서는 손 잡고 다녀요.
섹스리스는...
울어도 보고 달래도 보고
설득도 해보고
아무래도 안되서 진작에 체념했는데
남편은 합의라고 생각할까요?
오늘은 종일
이제 정신과 약 끊고
적당히 살다가 스스로 갈려고 생각하다가
게시판 글들 보고 써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