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살게 있어서
동네 올리브영 갔다가
진짜 제대로 진상가족 보고왔어요
이제 아장아장 걷는 남자아이
그아이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이렇게 네가족이었는데
그 네가족이 매장을 아에 휩쓸고 다니더라는
아이는 온갖 화장품 다 만지고
심지어 꺼내서 던지려고 하고
그런데도 할머니는 머라고
한마디를 안하고
에구 우리 @@이
이거 신기하구나~~이러고있고
엄마라는 여자는 화장품 테스트 하느라 바쁘고
할아버지는 애 안넘어지게 조심하라고
할머니한테 조심하라고
계속 잔소리질이고
그와중에 애엄마는 세타필을
종류별로 아이한테 발라보며
테스트하고
제가 세타필 사러 갔거든요
하 진상 진상 상진상들
매장에 사람들 별로 없어서
그집 진상들만 더더욱 잘보인
게다가 어른 셋다 한체격 해서
더 잘보이고
엄마는 20대초반같고
조부모는 50후반정도로
젊어보이더라구요
보다못한 직원이 아이 다칠수 있으니
유모차 태우면 좋겠다고 하니
할아버지 왈
우리애가 내려서 구경하고 싶어한다고
하참 ..
왜 노키즈존이 생기는지 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