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아이가 밤 늦게 샤워하면서 땀흘린 티셔츠를 저녁에 벗어서 뭉쳐놓길래
제발 뭉쳐놓지 말라고, 땀이 마르게 세탁전이라도 어디 널어라도 놓으라고 했는데
말 안 듣더니..
결국 티셔츠들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요 ㅠ
이게 조금 날 때 잘 모르고 다른 빨래랑 같이 빠니까 죄다 냄새가 전염되기 시작함..
전에 한 번 너무 냄새나는 티셔츠는 제가 그냥 버릴 각오하고 소독용 에탄올에 담갔다가 빨아서 냄새가 사라지긴 했거든요..
이번엔 일단 식초에 반나절 이상 담갔다가 빨았더니 그 티셔츠는 냄새가 안 나긴 하네요 ㅠ
이외 냄새가 조금씩 나는 옷들이 한 보따리 ㅠ
이거 어쩌죠 ? ㅠㅠ
한 달 전부터 위칙 써봤는데 무소용이고
냄새가 풀풀 나는 것들은 건조기 돌려도 소용 없더라고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