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회식으로 고깃집 갔다가 2차로 생맥집을 갔는데요.
누가혈당기로 자기 혈당을 재더라고요.
우리는 다들 당뇨있던지 아니면 당관리는 하고요.
우리 중에 전혀~ 당관리 안하는 50대 중반 언니가 있는데 마침 다들 그 언니 혈당 궁금하다고
그 언니가 재봤는데 100 나오더라고요?
그날 고깃집에서 그 분 혼자 셀프 아이스크림 야무지게 먹고 나왔어요.
이 분은 사무실에서 아침부터 믹스커피 먹고
배고프면 사무실에 있는 간식 (파이류, 과자) 도 그냥 먹고요. 우리가 다 부럽다고 해요.
살도 안쪘어요. 그냥 보통 체격
제가 40대 중반인데 제 주변은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중에 한 가지는 있던가 아니면 경계선이던가, 최소 주의해야할 상황이거든요? 근데 이 분은 3중 어디도 해당 안함.
맥주, 과자도 퇴근하면 거의 매일 먹는다고. 빵도 좋아하고.
진짜 너무 부러워요.
저도 상당히 건강한 편인데 40대 초반까지는 문제없다가 지금은 혈압약 먹고 있고
혈당은 늘 관리하고 있어요.
이렇게 음식과 상관없이 전혀 혈당문제가 없는 케이스는 신체의 어떤 부분이 발달한 거에요?
젊었을때 몸관리를 잘해서 그런건가요?
50대 중반인데 이 정도로 아무 문제없는 사람들이 많나요?
제 주변은 40대 이상은 고지혈, 고혈압, 당뇨 중에 한 가지는 있던가 아니면 혈당 걱정은 무조건 해요.
빵, 떡, 아이스크림 이런거 조심해서 먹고요.
특히 제 남편은 당뇨가 심하고요.
제가 떡, 빵을 너무 좋아하는데 당 생각 안하고 마음껏 먹었으면 너무 좋겠어요.
전 달콤한건 오히려 안먹어요. 담백한 떡, 담백한 빵 좋아해요
30대까지는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커피에 빵 한조각 이렇게 먹고 출근했는데 지금은 빈속에 순수 탄수화물만 먹으면 저혈당 증상 비슷하게 몸이 안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