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만 셋인 집 둘째 딸인 지인은
자기 여동생이 미술을 했는데
자기가 직장생활할때 여동생이 대학생이었고
무슨 학교에서 하는 전시회를 갈 일이 있었는데
자기 여동생 작품이 구석에 초라하게 있는거 보고는
문득 집에서는 넉넉치 못해 최소한의 지원을 받고
알바하면서 근근히 사는 여동생의 처지를 생각하게 됐데요
그리고 미술도 돈이 있어야 좋은 작품을 뽑을 수 있다는걸 알게됐다고 하네요
돈을 더 투입해서 좋은 재료 좋은 소재를 구할수 있으면
퀄이 상승한다고..여느 소비재와 마찬가지라고요..
미알못인 저는 재능이 중요한거 아닌가 싶었지만
그세계 조차 부익부 빈익빈이라니
그 세계도 재력이 재능을 넘어선다니
좀 놀랍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