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이 너무 덥길래 딸아이 학교 끝나고 주민센터 쉼터(새로 지어서 깨끗하고 책도 많고 조용해요)에 와서 땀을 식혔어요 남편은 본가에 있고 사정상 딸(대학생)과 저만 따로 나와있어요 참고로 남편은 아이 교육에 심하게 열정적인데 애들은 너무너무 싫다고해요
집에 에어컨이 안되는 상황이라 여기 나와서 있다는 의미로 책 보는 딸사진 한장 보냈더니
답장이 "근데 책이 왜....이제 처음 보기 시작했군 " 이렇게 보냈더군요
날이 더워 왔다는데 이제 막 읽기 시작한 책만 눈에 들어오는지
같은 것을 보는데 왜 전혀 다른면을 보는지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늘 이런식이라 같이 있으면 피곤하고 제가 몸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