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정 엄마가 말을 이상하게 바꾸네요

예를 들면

일이 있어서 제가 원래 가려고 했던 시간이 3시였어요. 

그 이후에 저는 다른 일정이 있어서 3시에가서 볼일 보고 5시에는 돌아와야했어요

그런데 다른 것 때문에 좀 더 일찍 오라하시더라구요.

그러기로 했는데 다른 사람에게는 제가 먼저 일찍 가겠다고 말했다 하더라구요. 0 0 이가 일이 있어 2시에 온다하더라 이렇게요

이게 처음이 아니라 사소한 것인데도

항상 본인이 먼저 얘기한게 아니라 상대가 먼저 얘기했다고 말을 바꿔서해요

평생 아버지랑 사이가 안좋으셨는데

자식들한테 아버지랑 싸우고 그 싸움에대한 얘기를 늘 했어요. 그런데 그 싸움의 발단이 늘 한쪽에 있었던건 아니었지만 저희한테는 묘하게 말을 바꿔서 원인을 상대에게 돌렸어요 어릴때도 그게 진실이 아니라는건 느낄수 있었죠.

이제 노쇠하고 상대할 사람이 없으니 자식과의 관계에서 있었던 일도 누가 탓할것도 아닌데 말을 바꾸어서 전달하네요

가족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있었던 일도 그래왔어요. 

저는 이 심리가 너무 궁금해요

물어보면 아니라고 자기 말이 맞다고 끝까지 우기고

더 따지고 들면 난리가납니다

도대체 이건 무슨 심리일까요

저는 정확하고 남한테 피해주는거 질색하는 사람이라 이런 엄마의 모습이 너무 싫었어요

이해를 해보고 싶어도 계속 이러니 엄마를 보는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