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학생 아들 너무 안쓰러워요

아이가 욕심이 있는 편이에요

그 전까지는 영어 공부 설렁설렁하고 수학 선행 조금 하면서 편하게 지내왔어요

집에오면 뒹굴며 만화책 읽는 게 일상이였구요

그런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영재고를 가겠다네요 허허..

중2인데 과학 선행 하나도 안되어있고

수학이나 공통수학 조금 해본게 다인데

전 당연히 늦었다는거 알았지만 해보겠다는데 학원 영재고반에 등록 해 주었어요

일주일 내내 학원에서 10시 11시까지 있고 일요일 하루 쉬는 스케쥴이 한 5개월 되었나봐요

방학때도 일주일에 6일을 학원에서 살았구요

 

지난주에 개학하고 오늘이 첫 쉬는 일요일인데 아이가 피곤해서 일어나질 못하내요

힘들거 아니까 그래 자라..하고 두었는데 점심 때는 일어나겠지한게 벌써 저녁 6시에요

1시간만 더 있다가 깨워서 저녁 먹이려구요

 

보고 있으니 안쓰럽네요

영양제라도 챙겨주고 싶은데 좋은게 있을까요?

 

성적은.. 

당연히 반평균도 안됩니다. ^^;

그래도 따라가려고 노력하는게 기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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