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대로 남편과 한판 붙으려고
냉장고 찬물꺼내 한잔 들이켰어요
물마시면서 눈길이 창밖을 향했는데
날이 너무 쨍하니 좋네요
여름 막바지 매미도 울고ㆍ 새도 지저귀고
하늘도 푸르고 ᆢ
에고 ᆢ싸워서 뭐할까 싶어서ᆢ입다물고
남편에게~저녁 뭐먹을까? 물어보니
~내가 라면 끓여줄게! 하길래
거실에 앉아서 라면 끓이는 남편 구경하고 앉아있어요
ᆢ30년동안 그렇게 싸웠는데ᆢ서로 달라진건 없으니
싸워 뭐할까 싶어요ㅠ
늙은거죠?
작성자: 너죽고나죽자
작성일: 2025. 08. 24 17:27
오늘 제대로 남편과 한판 붙으려고
냉장고 찬물꺼내 한잔 들이켰어요
물마시면서 눈길이 창밖을 향했는데
날이 너무 쨍하니 좋네요
여름 막바지 매미도 울고ㆍ 새도 지저귀고
하늘도 푸르고 ᆢ
에고 ᆢ싸워서 뭐할까 싶어서ᆢ입다물고
남편에게~저녁 뭐먹을까? 물어보니
~내가 라면 끓여줄게! 하길래
거실에 앉아서 라면 끓이는 남편 구경하고 앉아있어요
ᆢ30년동안 그렇게 싸웠는데ᆢ서로 달라진건 없으니
싸워 뭐할까 싶어요ㅠ
늙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