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살다나온 집에(아파트)세입자가 6년째 살고 있어요.
이제 집을 팔려고 내놓기전에 세입자가 살 의사가 있는지 물었고, 생각해보겠다하더라고요.
부동산에 물어보니 재계약 할때마다 이 집을 사고싶다했대요. 근데 저희가 들어올 의사가 없으니 그냥 전세로 연장한거죠.
초중고가 도보 5분 이내이고, 가을이후 호재도 있어요.
주변이 학원가, 큰 소아병원도 있고요
2층이지만 옆집이 없고 층고가 높고 앞이 정원처럼 탁트여있어요. 구조좋고요. 살기엔 딱 좋아요.
그래서 구입의사 없으면 일단 내놓고 안팔리면 들어가겠다했어요.
그런데, 연락이 왔는데 싸게해주면 사겠다하는데 너무너무 후려치네요. 물론 딱 거절하면 되지만. .
정말 양심이 있나싶을 정도로. .
몇달전 입주앞두고 급매로 팔고 간 집을 비교하며 3층인데 그 가격인데 (급매니 시세보다 훨씬 저렴)우리집은 2층이니 그가격보다 더 싸야사겠다고
그분이 제시한 가격이 제가 2층인거 감안해서 나와있는 다른 층 고려해서 생각했던것보다 3천이나 적은 금액인데
남편과 상의후 이사람이 사면 서로 복비랑 이사비랑해서 500정도 세이브되고 집 보여달라 부탁안해도 되니,
제시한 금액에서 1500줄여 제시하려고 하는데
어찌 얘기하죠?
본인이 이런거 저런거 생각해서 2층이지만 충분히 좋다는거 알기때문에(딸 중학교가 1분거리예요.) 살 의사있으면서 2층이라 나중에 팔때 안좋다고 계속 안좋은점을 얘기하네요.
그러면서 분양받아오셨으니 충분히 차액은 벌었다고 부동산이 얘길했다는거예요 하.
부동산은 우리둘이 계약을 안해야 좋은거잖아요.
살 마음 아주 가득한데 후려치는거
부드럽지만 우리 의사를 정확히 얘기하고싶은데. . 어찌할까요?
안하더라도 좀좋게 해야 팔때 집도 보여줄것같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