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52세 논문

52세 갱년기 아줌마입니다.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는데 논문은 선택입니다. 

그래도 한 번 써보고 싶은데 쓰고 싶은 주제의 지도 교수가 굉장히 예리한 사람입니다. 

학자로서 존경할만하고 종교인이라 인신공격하거나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그냥 옆에 가서 있으면 굉장히 긴장 되는 그런 사람이 지도 교수라서 

시작도 하기 전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완성하고 나면 성취감도 있겠지만 이 나이에 이거 해서 뭐하나 싶기도 하고 

정신적인 피로를 겪는것 보다 그냥 내가 쓰고 싶은 글 블로그에 잘 정리하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특별히 케어할 가족은 남편 밖에 없어서 제가 마음 먹으면 시간은

괜찮겠지만 제가 많이 예민한 성격(HSP)이라서 이걸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