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는 남 잘 되는 거에 배 아파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동기 중에 정말 특출난 동기가 있거든요. 

 

정말 좀 잘난 동기고 우리 분야에서는 천재 같은 그런 

 

친구예요. 승진도 늘 젤 빠르게 했는데 이번에 또 

 

조기 승진 대상자로 논의되네요. 어려운 업무 하는

 

부서에서 좀 있었다고 승진 되나 봐요.

 

저도 그 부서에서 3년 근무했고 고생 고생 개고생

 

스트레스 받고 욕은 욕대로 먹고 ㅠㅠ  인정도 못 받았었는데

 

이 친구 너무 부러워서 배아프네요 

 

될 일인지 안 될 일인지 딱 보면 알잖아요?

 

이 친구는 거의 될 거 같네요... 이번에도. 

 

 

저는 이렇게 남 잘 되는 거 배아파하는 인간 아닌 줄

 

알았는데 ㅠㅠ  나도 그냥 흔해빠진 똑같은 인간이네요.

 

그리고 이 친구는 사내연애로 만나서 결혼도 했거든요.

 

너무 짜증나네요.  나한테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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