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별.
아들둘 성인. 직업있구요.
생활비조로 50씩 내놓구있어요.
저는 사별상처로 1년동안 정신이 매롱이구 정신 못차리구
60이되니 온몸이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구요.
집은10억 아파트. 자산은 0.
작년 사별후 제퇴직금 3000으로 지금까지 생활했구요.
다시 일하려하니 나이가 60인지라 재취업이 어렵구요.
집을 줄여야할텐데 당장 생활비로 지난주 집담보대출로1억 4.8%로 받았구요.
아참 연금 미리수령해서94만원 받구 있네요.
일단 1년 이자내면서 집을 옮길거구요.
주식 네이버 1500주 있는데 32만원에 한참 가지구 있던거라
지금 그것만 째려보구있어요.
죽은남편빚이 1억5000정도 있어서 그거 갚아야힐돈이라서
생각 안하게 되더라구요.
준비안된 사별이라 지금까지 정신상태가 많이 안좋아요.
너무 두서 없이 적었는데 생활 설계 잘하시는분 좀 도와 주세요.
정리도 안되구 자꾸 주먹 구구식이구,
아들둘은 직장 생활때문에 전혀 신경 못쓰구요.
뭐 부터 해야할까요?
1년전만해도 나름 빠릇하게 직장생활도 했는데
뜻하지 않은사별후 저도 바보가 되어버렸어요.
사색을하구 명상도하구 아이들 밥해주고하는게 다예요.
시댁은 완전 정리된거 같구 친정도 부모님 연세 많으시구 재산있으신데
행여나 도와 달라 할까봐 전전긍긍 하시면서 이젠 남편없다구
명절이나 생신같은 거 제가 하기를 바라는데
서럽더라구요.
돈을 너무 좋아하셔서 돈밖엔 모르시는 엄마라
제가 전화도 안하구 찾아가지도 않게 되구
유산 받으려면 잘하라구 하시면서 십원한장 안쓰시면서
나 봉양하구 나죽으면 너희 들이 알아서 나누라고 하는데
징그러워요. 제입장에선.
하여간 모든게 제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인생이 흐르고 있네요.
정신을 맑게 갖구 싶은데
그게 잘안되요.
여러분 저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