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희아이에게 너 키우는데 돈이 많이든다 얘기했더니

아이가 고2예요.  (형편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아이는 외동)

 

오늘 어쩌다 말을 오고갔는데 

너키우는데 돈이 참 많이 들어간다 했더니 낳기전에 그걸 먼저 생각해놨어야 한다고 하네요. 지금 와서 자기가 엄마뱃속으로 들어갈수도 없고....

 

그래서 이미 낳았으면 지원좀 해주셔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 하하 .. 틀린말은 아닌데 ...

 

아 그래? 하고 웃겨 넘겼는데 

 

아이가 라떼 한잔 사가지고 왔더라구요. (맥카페에서 ㅋㅋㅋㅋ 아이고..) 본인이 정떨어지게 말한거 같다나요?

 

그러면서 자기가 받는것은 당연하지만 자기 자식에게 이렇게 못해줄거같다고 하네요... 병주고 약주는건지... 

 

저희가 뭐 특별하게 해주는것도 아니고 수억드는 유학을 보내줄것도 아닌데 본인이 고기 먹고 싶을때 고기(그놈의 고기) 해주고 사주고  힘들면 혼자라도 택시도 타게해주고.. 옷사주고 과외해주고 ... 이런거.. 자기는  자기 자식에게 못해줄거 같데요... (근데 돈은 많이 듭니다. 아이가 둘이 었으면 쿨하게 그래 써라 못했을 정도의 형편) 

 

그런 생각할 시간에 공부좀 더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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