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애가 학교에서 개**년이라는 욕을 먹고 왔을때

어떻게 위로? 대처해주는게 좋을까요? 

중3인데 급식당번 하면서 소스를 올려주는데

한번 줬더니 한번더 많이 달라고 하더랍니다

더 주게되면 넘칠것같아서 넓은 국그릇에 줄까 물으니 아니라고 그냥 밥에 올려달라 하더래요

넘칠것 같다..라고하니 그래도 그냥 달라고해서

줬는데...소스가 밥그릇을 살짝 넘겨 위쪽 반찬칸쪽으로 몇방울 흘렀나봐요

급식받고 뒤돌아서며 ㅆㅂ년이 날 억까한다고 욕을하래요

제 아이가 급식차 정리하고 들어오는 사이 애 의자를 발로차고 ㅆㅂ년 개**년 하면서 지 친구들한테 큰소리로 욕을 하며 밥을 먹고있고

제 아이도 밥을 먹으러 들어왔는데 그 욕을 고스란히 들으면서 밥을 먹었다고 해요

그 아이는 남자든 여자든 무차별적으로 욕을하고 완전 일진은 아니고 일진 무리 쫓아다니며 폼잡는 아이라는데

다들 무차별으로 걸리게되면 엮여봐야 좋을게 없으니 몇번 참고 넘어가자...내손에 똥 뭍히기 싫다는 식으로 문제삼지 않고 넘어가는 분위기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아이도 욕이 심해질땐 몇번 뒤돌아서 째려봤는데 친구들만 무안한 눈치를 챌뿐..그 아이는 뒤돌아있어서 계속 욕을 했다고

다행히 같이있는 남자애들은 욕을 받아주거나 동조하지 않고요

매년 임원하고 모범생인 아이고 너무 조용하거나 기가 아주 약한 아이도 아니라서 이렇게 남자 애들이 무시하고 난리친적이 없었어요

본인도 가서 따져묻거나 문제삼으면 더 골치아프니까 넘어가는게 맞다고 하면서도

또 이럴까봐...그리고 우리애와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에겐 그러지 않으면서 본인에게만 타겟으로 하는게 날 무시해서 그러는것 같다고

여태까지도 우리애한테만 새치기하고 신경 건드리는 일은 많았다는데...계속 참아야되냐고 새벽 2시까지 스트레스 받아서 우는데....

직접가서 말하거나 선생님께 말씀드리는걸로 해결이 안되고 그냥 다른데가서 폭탄 터지겠지 참고 넘어가려고 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ㅠㅠ

참 뭐라고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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