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소통이 잘 안되고 자기논리를
입으로 제압하는데 제입장에서는 입만 살은
변명많고 자기방어 심한 인간으로 보여요.
갈등이 있을때 말을 잘 못하다보니 상대가
약간 우격다짐으로 나오고 자기변명이 심하면
말하다 기가차서 눈물이 나오고 당연 의사전달
안되고 목소리떨리고 이런 제모습이 너무 싫어요.
이젠 갱년기라 더심해져 억울해지면 눈물부터
먼저 나오네요~
그러다 요즘은 그냥 전의가 상실되어 말을
안하고 무대응이 되더라구요.톤이 올라가면
제가 눈물이 앞서고 좋은말로 문제제기를 하면
되돌아오는 답이 불통의모습이면 걍 입을
닫아버리게되고 이런 인간과 죽을때까지
어찌살지 아득해지면서 혼자살고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어요.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제가 먼저 말을 거는
행위가 없어지고있고 꼭 필요한말 외에는
하지않게 되었어요. 자꾸 눈물이 나서
싸움이 안되니 무기력해졌는데 눈물 안터지는
방법은 없을까요? 요즘은 쌓인게 많은지
혼자 욕도 많이하고 저주도 퍼붓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