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x개월 아기 키우는 세아이 엄마입니다.
아이 학원보내고 요리하고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밥먹고 아기보느라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남편이 집에 와서 방바닥에 있던 애들잤던 이불 안 갰다고 기본이 안되어 있다고 소리소리지릅니다.
이때까지 개는 걸 못 봤다면서 자기가 계속 갰다면서
더럽다고.
오늘바빴다고 솔직히 이불개는 것보다 할 게 많아서 할 생각을 안했다고.
그랬더니 5분도 시간이 없었냐고
거의 없었다고 하니까
변명같은 변명하라고 침흘리면서 고래고래 소리지릅니다.
그래요. 이불 안갠거 잘한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허리부담도 되고 귀찮았을 수도 있어요.
근데 이렇게 정서적 학대 당할정도인줄 모르겠습니다.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정말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에는 나처럼 밥챙겨주는 아내 별로 없다니까
그럼 이게 잘못된거냐고 그게 아니고 고맙게 생각해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니까 우리집이 잘못된 거냐고
소리지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