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자랄때 오빠만 편애하시던 엄마
오늘 갑자기 전화 오시더니 유언장을 작성하실건데
저는 엄마한테 하는게 별로 없고 오빠는 자기한테 하나님 다음으로 잘하니
저한테는 아무것도 안주려다 10%만 주고
나머지는 오빠에게 주시겠다고 하시네요.
그 10%도 오빠한테 다 주시라고 그리고 앞으로 연락하시지 말라고 했더니
본인 돌아가셔도 오지 말라고 하시길래 알았다고 하고 끊었어요.
세상의 모든 엄마가 엄마가 아니라는걸 저희 친정 엄마를 통해서 느껴요.
더이상 죄책감에 사로잡히지 않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