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주말엔 약속이 겹치는 건 언제나 기본..
모임을 원치않지만 자동으로 막 생김..
모임의 총무 회장따윈 안하지만
내가 불참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날짜를 바꿈
친구들 선후배 직장동료 경쟁사 친정 시댁 모두 관계 원만.. 안좋았던 사람들도 내 덕분에 원만..
전직장 거래처 사람까지도 안부 물어줌.
조카의 전여친도 카카오톡 생일선물 보내줌
재능기부 봉사하는 기관에서 십년 가까이되니 인맥이 끝도없이 생김..
시간없어 못본다 미안하다하면 일정맞춰 집앞으로 찾아옴.
카톡은 진작 알림 꺼놨는데
한번씩 확인하면 수십개씩 쌓여있는건 기본임.
일하고.남편에 자식에 인간관계에 ..
정작 제일 좋아하는건 나 혼자있는 시간인데 일주일에 반나절 확보도 겨우..
그렇다고 사람사이에서 기빨리는편은 아니나..
팔자가 그런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