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팽팽하게 냉전중인 대1 아들
(아빠 잘못이 더 큰 상황, 아빠가 아들 무시)
곧 대학등록금 납부기한인데 아무말 없이
해외여행 떠나요
납부기한 종료후 귀국이고요
아이는 부모님이 내는거니 부모님이 알아서 하는건줄 알았나봐요
( 이것부터 무개념이죠. 말이야 방구야 )
무개념에 괘씸해서 그냥 냅두고 싶은데 어쩌죠?
수강신청은 했고
등록금고지서는 학생 아이디 비번으로 들어가야 출력가능하고요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제가 다 심장이 조여서 힘드네요
애한테는
니가 성인이니 학교측에서는 부모통해 하는 거 없다
미납부건 수습도 학교마다 다르니 니가 알아봐야한다
니가 아빠한테 직접 말해라
이렇게 해 놓은 상태인데
제가 안절부절, 화도 나고
아이고, 무자식이 상팔자
터울 큰
큰애때는 고지서가 집으로 와서 이런 걱정은 없었는데
ㅠㅠ